직장인 2명 중 1명 "현재 구직 중"...한 직장 유효기간은 5년?
상태바
직장인 2명 중 1명 "현재 구직 중"...한 직장 유효기간은 5년?
  • 박주범
  • 승인 2023.03.17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서울 도심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도심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근속 기간은 '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한 회사에서 몇 년 간 근속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를 개방형으로 질문했는데, 평균 4.9년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재직 기간이 5년이 채 되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느낄 때(29.8%) △연봉 인상이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경우(21.6%) △상사 또는 동료와 지속적으로 마찰이 있을 경우(21.5%)는 이직을 시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직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업무 경험과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답한 이들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인상을 위한 수단(27.7%) △합격 또는 불합격을 통해 나의 가능성 및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9.0%) 등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1.8%의 응답자가 '상반기 내 이직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당분간 재직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14.2%에 그쳤다. 나머지 34.0%는 ‘헤드헌터 등으로 부터 좋은 제안이 오면 언제든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이직활동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에게 이직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꼽게 했다. ‘연봉을 좀 더 높이고 싶어서’란 의견이 응답률 60.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35.3%) △조직 문화와 기업 경영 분위기 등이 나와 맞지 않아서(27.1%) 등을 이유로 상반기 내에 이직하고 싶다고 답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