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살균제로 해삼과 전복 등을 세척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업체가 한국에 수산물을 수출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5일 "업체의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정부(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에서 한국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국내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중국 대련지역으로부터 수입된 해삼과 전복은 없었다.
전날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중국 대련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살균제를 희석한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업체 직원들이 흰색 가루를 탄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하는 모습이 담겼다. 매체는 조사 결과 이 가루의 주요 성분은 붕사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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