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지니버스에서는 나의 아바타와 공간을 직접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 공간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AI 홈트윈’이다. 이용자는 지니버스에서 캐릭터가 살아가는 공간인 지니홈을 만들 수 있는데, 도면 기반의 AI 홈트윈 기능으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의 집이 그대로 구현된다.
이용자가 연락처를 등록해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다. 불특정 다수와 제한 없이 소통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실제로 교류하는 친구들 중심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일상을 나눌 수 있다.
KT는 지니버스에서 내달 11일까지 ▲출석체크 미션 달성 ▲지니버스 친구 초대 ▲점프업 미션 달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김이한 전무는 "앞으로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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