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타, 트위터에 맞설 새 SNS 앱 개발 검토...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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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타, 트위터에 맞설 새 SNS 앱 개발 검토...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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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텍스트 기반의 새 소셜미디어(SNS) 개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 본사의 홍보 담당자는 10일(현지시간) "우리는 텍스트 업데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독립되고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들이 그들의 관심사를 그때그때 공유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함께 사진 기반의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을 보유하고 메타가 새로 구상 중인 SNS는 트위터처럼 텍스트 기반이며, NS 블루스카이처럼 콘텐츠가 중앙의 관리와 검열을 받지 않고, 통일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개별 서버에 저장되는 분산형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메타버스 개발에 거액을 투자했지만 단기적인 성과와 이익에 고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젊은층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의 인기 인플루언서들도 점차 중국의 틱톡(TikTok)으로 옮기고 있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타의 새 SNS 개발은 머스크의 정책에 반발해 이탈한 트위터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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