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에도 봄바람~"...수도권 이달 9천여 가구 쏟아져
상태바
"분양에도 봄바람~"...수도권 이달 9천여 가구 쏟아져
  • 박주범
  • 승인 2023.03.09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들어 수도권에 아파트 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초 밀렸던 분양이 대거 포함됐고, 규제지역 해제 및 분양가 상한제 개편 등으로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서서는 모양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 총 1만179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08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동기 대비 1943가구가 더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준 금리 인상과 국내 건축, 토목 생산비가 큰 폭으로 뛰면서 분양 일정이 지연됐지만, 정부의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완화 등이 공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규제가 완화돼 서울 등 인기 지역에 신규 공급이 대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조감도
금호건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조감도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에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243가구로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806가구로 전용면적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회기역과 외대앞역이 인근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시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3㎡, 1957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파주에서는 GS건설이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2024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이 인근에 들어선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