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힙지로 조성'…서울시 골목상권 25곳 최대 1억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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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 힙지로 조성'…서울시 골목상권 25곳 최대 1억원씩 지원
  • 박성재
  • 승인 2023.03.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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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5개 생활 밀접 지역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해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5개 골목상권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하고 2600여 건의 노후시설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3∼4월 중 공개모집과 별도 심의를 거쳐 자치구별 골목 1곳을 선정해 12월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골목당 지원예산은 최대 1억원이다. 대상은 전통시장이 아니면서, 생활 밀접 업종 점포가 최소 50개 이상, 최대 300개 이하인 곳이다. 

시는 상인들이 상권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상인 조직화,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점포 시설·운영방식 개선에 필요한 교육비, 간판 교체 비용 등을 점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방문객 수를 늘리고자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사회관계망(SNS)에 올리기 좋은 조형물, 포토존, 거리 디자인 등 공간연출을 돕는다. 골목 특성을 반영한 행사와 축제 기획·운영 등 마케팅과 상권 스토리 발굴, 콘텐츠 제작 등 브랜딩도 지원한다.

연말 이후 상인 대상 인터뷰와 체감 매출·유동 인구 등 효과 분석을 거쳐 최장 1년간 후속지원을 이어간다. 올해는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를 활용해 골목상권별 특징을 반영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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