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마라톤 2023' 개최, 일반인 3만 8000명 참가...일부 노상방뇨 물의 [KDF World]
상태바
日 '도쿄마라톤 2023' 개최, 일반인 3만 8000명 참가...일부 노상방뇨 물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09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마라톤 2023'이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마라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개최 연기와 규모 축소 등으로 열리다가 올해는 약 3만 8000명 가량의 일반인들이 마스크없이 참가했다.

마라톤 코스에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몰려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등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7일께부터 여러 남성 참가자들이 도로 옆 화단에서 방뇨하는 동영상이 트위터(Twitter)를 중심으로 확산돼 큰 물의를 빚고 있다.

동영상에서 운영 요원들은 이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고, 주변에는 벗은 옷가지와 쓰레기가 흩어져 있었다.

대회 공식사이트의 참가자 수칙에는 "화장실 이외의 곳에서 볼일을 보는 것은 금지" "의류 등을 버리지 맙시다" 등이 적혀 있었다.

한편, 도쿄마라톤 재단측은 참가자에게 출발점에 650개, 코스 중에 397개, 종착점에 67개 등 총 1114개의 가설 화장실을 설치 운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