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 CEO 출신 신임이사 추천…"사외 비중 75%에 여성 37.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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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CEO 출신 신임이사 추천…"사외 비중 75%에 여성 37.5% 확대"
  • 박주범
  • 승인 2023.03.0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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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Oral Care& Grooming 한일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

김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Oral Care & Grooming 한일지역 부회장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이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거쳤다.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독립성을 유지하고 경영의사결정 과정을 견제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정한 사외이사 비율(50% 이상)을 초과해 71.4%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2명이 선임되면 비율은 75%로 높아진다.

이번 추천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기업인의 시각에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조언과 의사결정이 기대되는 것이다.

두 후보가 선임되면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 14.3%에서 37.5%로 크게 확대되며,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0%가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독립성·전문성·다양성을 원칙으로 전문성 있는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며 “선진 지배구조 구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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