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030년까지 아프리카 10만명에 물·식량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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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2030년까지 아프리카 10만명에 물·식량 공급한다
  • 박주범
  • 승인 2023.03.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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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가 케냐 나이로비 서브 카운티 마타레 슬럼가에 여성 경제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제너시스BBQ가 케냐 나이로비 서브 카운티 마타레 슬럼가에 여성 경제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향후 2030년까지 10만명에게 지속가능한 물·구호 식량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활동 기금은 치킨을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에서 마련된다.

2018년부터 전달된 기금은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개발, 식수탱크 설치, 구호식량지원, 의료복지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식수는 지하수 우물 개발, 대형 빗물받이 저수지 개발, 펌프 우물 등 지역에 맞는 방법으로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먹을 물이 필요하다고 생수를 사서 주는 게 아니고 우물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책을 세심히 살펴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동아프리카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40년만에 최악의 기근을 겪고 있다. 국제구호 개발 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케냐, 에디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2000만명 이상이 극심한 수준의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BQ는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개발·식수 탱크 설치, 슬럼가 구호식량 지원·모래벼룩(Jigger) 퇴치·슬럼가 지역 가정과 학교의 아동복지 사업·문화 체육 교류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는 말처럼 이런 활동도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한번의 도움으로 영구적인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BBQ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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