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튀르키예 대지진의 피해 규모, 1000억 달러에 달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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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튀르키예 대지진의 피해 규모, 1000억 달러에 달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 이태문
  • 승인 2023.03.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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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달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의 피해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는다고 추정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UNDP는 대지진 발생 후 한 달이 지난 7일 피해액이 튀르키예만 1000억 달러(약 131조 80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이사 빈튼 UNDP 튀르키예 사무소 대표는 오는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자 회의에서 UNDP가 잠정 집계한 지진 피해액 수치가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계은행(WB)은 지난 2월 27일 피해 규모를 342억 달러(약 45조 756억 원)로 추정한 바 있다. 물리적인 피해액을 추정한 것으로 재건과 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은 그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월 6일 새벽과 오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국경지대에서 각각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사망자 5만1000명 이상, 건물 20만채 가량이 붕괴되고 파손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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