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 2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 백선엽 장군실에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032년까지 매년 2억원씩 총 20억원을 육군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기금은 순직 군인의 초중고교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직 공상 소방관 자녀 686명에게 장학금 21억 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제복 공무원들을 향한 그룹의 작은 정성이 이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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