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발굴 '에피캐치' 공개..."진단·신약개발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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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 발굴 '에피캐치' 공개..."진단·신약개발 혁신 기대"
  • 박주범
  • 승인 2023.03.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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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의학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 ‘에피캐치’(EpiCatch)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진단기술 고도화 및 표적치료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에피캐치는 특허 받은 저메틸화 농축 기술인 제한효소법으로 DNA의 선택적 증폭과 차세대 시퀀싱을 활용해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바이오마커 식별이 어려웠던 비침습 바이오 샘플인 세포유리DNA(cf-DNA), 종양 유리세포(CTC) 및 엑소좀 등에서 새로운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에피캐치는 딥러닝 신경망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체 네트워크 기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암 기원조직 식별, 암종 구분 및 극초기 암진단이 가능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심혈관 질환 및 면역 질환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EDGC는 최근 에피캐치로 대장암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15개의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EDGC는 이번에 발견한 바이오마커를 통해 대장암 조기진단과 개발중인 항암제(EC-321H)의 신속한 상용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에피캐치 기술은 이달 ‘오픈 저널 오브 제네틱스(Open Journal of Genetics)’ 학술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EDGC 이민섭 대표이사는 “DNA 메틸화와 히스톤 아세틸화를 통한 후생유전학적 바이오마커의 발견은 혁신신약 개발과 차세대 진단검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산전, 신생아 검사, 암검진, 신경 및 개인 유전자 분야의 진단 검사와 치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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