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일본은 성희롱 처벌법 없는 유일한 OECD 회원국", 남녀 경제격차 104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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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일본은 성희롱 처벌법 없는 유일한 OECD 회원국", 남녀 경제격차 104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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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 일본의 남녀 경제격차 지수가 104위까지 하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했다. 

NHK는 3일 세계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3년판 여성의 경제적인 권리’ 보고서에서 일본은 190개 회원국 가운데 공동 104위(78.8점)였다고 보도했다.

평균 95.3점의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80점 아래로 꼴찌를 기록했다.

일본의 남녀 경제격차는 2020년 74위, 2021년 80위, 2022년 103위로 매년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세계은행은 “일본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을 처벌하는 법률이 없는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 부문 만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14개 국가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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