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SM 주식 대량 매집에 "위법 확인 시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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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SM 주식 대량 매집에 "위법 확인 시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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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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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발생한 대량매집 행위에 대해 "위법 확인 시 법과 제도상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권한을 사용해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법을 통한 경제적 이익 취득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내 건전한 다툼은 시장 자율에 완전히 맡겨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그 과정이 과열·혼탁해지면서 위법적 수단이나 방법이 동원된다면 저희가 공표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비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매수 기간이었던 지난달 16일 기타법인 명의의 단일 계좌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398주)에 달하는 물량을 매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하이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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