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황사·미세먼지에는 보건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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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황사·미세먼지에는 보건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좋아"
  • 김상록
  • 승인 2023.03.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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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황사·미세먼지 대비용으로 보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2일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매 요령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외품인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이며 용기·포장에 기재된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으며, KF 뒤의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이에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능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약처는 또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구입 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제품명, 사진, 효능·효과 등을 살펴보고 해당 제품이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신고)받은 것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잘 밀착해야 하며,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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