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작년 매출 27.2조원 역대 최대…2분기 연속 흑자 "영업손실 전년比 9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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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작년 매출 27.2조원 역대 최대…2분기 연속 흑자 "영업손실 전년比 92% 감소"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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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은 1일(한국시간) 지난해 영업손실이 1억1201만달러(1480억9000만원, 환율 1322원 기준)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고 미국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9204만달러(1216억원)로 93%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205억8261만달러(27조2102억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3억8121만달러(539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3억2677만달러(7조419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40만달러(1102억5000만원)로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206만달러(1349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1.91% 상승한 15달러51센트로 마감했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커머스 매출은 199억5460만달러(26조4398억원)로 지난해보다 26% 늘었다. 쿠팡이츠, 쿠팡페이, 쿠팡플레이, 해외 사업 등 신사업 매출은 6억2802만달러(8302억4000만원)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조정 EBITDA 손실은 2억2462만달러(2976억원)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은 181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시장은 602조원 규모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며,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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