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상용망 환경에서 오픈랜 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공동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 구축할 ‘오픈랜 테스트베드’는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를 연동해 망을 구성하고 상용 가입자를 수용하는 등 5G 오픈랜을 시험하는 역할을 한다.
노키아는 O-DU 개발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고, LG유플러스 협력사 삼지전자는 O-RU를 개발한다. 개발된 결과물은 LG유플러스 상용망에서 검증될 예정이다.
향후 3사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국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권준혁 부사장은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을 통해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키아 마크 애킨슨 무선장비개발총괄은 “이번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혁신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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