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이익 90% 급감' LG전자, 올해도 희망퇴직...회사 "인력선순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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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이익 90% 급감' LG전자, 올해도 희망퇴직...회사 "인력선순환 차원"
  • 박주범
  • 승인 2023.0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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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희망퇴직이 연례행사가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7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이다.

만 55세 이상 직원과 최근 수년간 저조한 업무 성과를 기록한 직원들이 대상이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연 급여의 최대 3년 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다. 회사는 내달까지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비상경영체제 상황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기록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TV와 가전 등의 부진에 영업이익이 6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0.7%나 급감했다.

LG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함이며, 희망퇴직 인원과 관계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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