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2월 25일 현지 시각 오후 1시, 밀라노에 위치한 메트로폴에서 2023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SENSUALE(센수알레)’를 공개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이번 컬렉션 ‘SENSUALE’가 의미하는 관능이란 본질적으로 자연스럽고 자발적으로 만드는 내적 경험과의 연결이라고 밝혔다. 단순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여성의 힘과 카리스마를 본질로 삼고 있으며 때로 의미가 잘못 사용되고 있는 ‘섹시함’이 진정한 관능성과 혼동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몸을 감싸는 레이스, 튤,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몸의 형태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소재의 투명성은 내면의 관능성을 대표한다. 대조적으로, 더블 울 소재는 완벽하게 재단된 테일러드 재킷과 코트를 통해 관능미를 보호하고 사용돼 일부 의상들은 블랙 크리스털 장식으로 더욱 강조됐다.
이번 컬렉션을 이끌어가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센슈얼함을 증폭시키는 골드와 실버, 의상을 화사하게 밝히는 화이트가 포인트 컬러로 적용됐다. 본능적인 열정과 조건 없는 깊은 사랑을 의미하는 레드 컬러를 사용해 진정한 의미의 관능성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
돌체앤가바나는 관능성을 테마로 총 75가지 룩을 공개했으며 쇼에는 배우 손나은, 모델 아이린, 브랜드 뮤즈 킴 카다시안을 포함해 돌체앤가바나가 지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토모 고이즈미, 미스 소희, 매티 보반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돌체앤가바나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