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건물 부실시공 관련자 18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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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건물 부실시공 관련자 18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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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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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르 보즈다으 튀르키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튀르키예 수사당국이 지난 6일 발생한 강진 피해 관련 건물 부실시공 책임자 184명을 체포했다.

26일(현지시간)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베키르 보즈다으 튀르키예 법무부 장관은 전날 "강진 후 건물 붕괴 과정에서 과실 혐의가 인정되는 시공 관련자들을 대부분 구금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구속 수감된 인원은 건설업자 79명, 건물에 대한 법적 책임이 있는 74명, 건물주 13명, 건물을 불법 개조한 18명 등이다.

튀르키예 사법당국은 안전에 취약한 건물 시공·관리가 지진 피해를 더욱 부추긴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붕괴 규모가 큰 건물 등 부실시공을 의심할 만한 사안들을 수사해왔다.

튀르키예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부실시공 사건과 관련해 600명 이상이 조사를 받았다.

한편,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이 24일 기준 발표한 사망자수는 4만 4218명이다. 시리아 측이 최근 발표한 사망자수는 5914명으로 두 국가의 사망자수를 합하면 5만 132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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