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류업계 실태조사 착수…소줏값 인상 움직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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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류업계 실태조사 착수…소줏값 인상 움직임 관련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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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주류업계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소주의 원재료 격인 타피오카 가격,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 병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주류업계가 소줏값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행동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국세청은 주류업계의 소주 가격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소줏값 인상 요인과 주류업계의 인상 동향을 비롯해 필요하다면 주류사의 이익 규모와 경쟁도까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줏값 6000원은 서민과 직장인들의 심리를 상당히 위축시킨다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소주 등 국민이 정말 가까이 즐기는 그런 품목(의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소줏값 인상 요인을 점검 중이다. 주류업계를 직접 담당하는 국세청도 얼마 전 주류업체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과정에서 소줏값 인상에 대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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