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hy에 인수된다…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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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hy에 인수된다…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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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hy(구 한국야쿠르트)에게 매각하는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메쉬코리아는 전날 본사에서 주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y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천만주에서 3천만주로 늘어 800억원 규모의 hy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한 구조가 됐다. 유상증자 뒤 hy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또 주주들의 찬성에 따라 유정범 사내이사와 유한성 감사를 해임했다. 새 사내이사에 채윤서 hy 투자관리부문 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hy모터스 송옥현 사외이사, 신임 감사로 변경구 hy 투자관리부문장을 선임했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대표 등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은 부결됐다.

김 대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준 주주분들과 회생절차 개시가 임박한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준 hy에게 감사드린다"며 "외부의 우려와 달리 취임 이후 약 1개월 동안 회사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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