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버스·도로 통행료 개선 ‘모든 주민’ 공청회' 개최..."개선에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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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버스·도로 통행료 개선 ‘모든 주민’ 공청회' 개최..."개선에 속도 낼 것"
  • 박주범
  • 승인 2023.0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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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영종청사)에서 약 200여 명의 영종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및 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모든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버스노선 증설·증차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제3연륙교 건설공사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 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국토교통부·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중구청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과 인천시의회, 중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3년간 제3연륙교 착공, 공항철도-버스 환승할인 시행, 영종순환도로 마지막 구간 착공 등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후 “그러나 아직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에 따른 불편과 영종-인천대교의 높은 통행료로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버스 분야‘에 있어 중복된 노선 개편과 차량 증차, 첫차·막차시간 연장, 출퇴근 시간의 배차간격 조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인천시 교통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구청과 TFT를 구성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영종대교와 관련해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감면과 정부의 통행료 인하 조치 시점에 대한 질의에는 신성영 시의원이 관련 조례안 올 3월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인천 중구청 제2청사(영종청사)에서 약 200여 명의 영종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버스 및 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모든 주민' 공청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관련 “꼭 해결하겠다”고 강조한 뒤, “그동안 요금 인하를 위해 새로운 (대체) 사업자를 찾는 데 주력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인천시와 같이 대안을 내놓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다른 대안을 강구하고,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제3연륙교 관광 주요시설이 청라 쪽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견과 교량 명칭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영종 지역에도 여러 관광·편의시설과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교량 명칭은 각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여 인천시의 지명위원회를 거쳐 국토부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렇게 직접 국회의원, 공무원들과 대면하고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준영 의원은 "오늘 주민들 의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취합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직접 답변을 해드리겠다“며,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영종국제도시 교통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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