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긴급특별총회 “러시아군 우크라서 철수하라” 결의안 채택 [우크라이나 전쟁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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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긴급특별총회 “러시아군 우크라서 철수하라” 결의안 채택 [우크라이나 전쟁 1년]
  • 이태문
  • 승인 2023.02.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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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특별총회를 열고 러시아군의 즉각 철수를 결의했다.

NHK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러시아이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특별총회에서 러시아가 적대 행위를 종식하고 군대를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중심이 돼 추진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원칙 관련 결의안’은 총회에서 찬성 141표·반대 7표·기권 32표로 가결됐다.

유엔 총회 결의는 안전보장이사회(UNSC) 결의와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한목소리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서 21일 국정 연설에서 핵감축 협정의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러시아의 핵 억지력에 대해 "91% 이상이 최신 무기"라며 핵전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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