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EU도 'TikTok' 사용 금지,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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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EU도 'TikTok' 사용 금지,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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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시켰다.

NHK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집행위에 등록된 개인 및 업무용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조처는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위협 및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다음달 3월 15일부터 적용돼 그 전까지 EU 집행위 관계자들은 업무 시 사용하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모든 기기에서 틱톡 앱을 삭제해야 한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연방 정부가 소용한 모든 단말기에 이용을 금지시킨 바 있다.

EU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틱톡 사용 금지 조처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틱톡을 통해 중국 정부로 정보가 유출될 우려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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