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1만명 개인정보 유출…원인은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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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1만명 개인정보 유출…원인은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
  • 김상록
  • 승인 2023.02.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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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회원 1만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23일 SBS BIZ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리브영 온라인몰 로그인 시 본인 정보가 아닌 타인의 정보가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회원의 이름과 주문내역, 배송주소, 회원등급, 적립금 상황 등이 노출된 것이다.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100만명이 넘는다. 피해사례는 1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날 당국에 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전용 고객 상담센터를 꾸려 피해 사실을 접수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2월 16일 시스템 변경작업 오류로 인해 일부 고객께 다른 고객의 정보(이름, 주소지 등)가 보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해당 상황 인지 후 당일 정상화 및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일부 고객분들께는 메일(또는 문자)로 개별 안내드렸다"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분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는 올리브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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