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22일 '독도의 날' 행사, 각료와 국회의원 불참해 쓸쓸한 분위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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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월 22일 '독도의 날' 행사, 각료와 국회의원 불참해 쓸쓸한 분위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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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일본에서 '독도(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마네(島根)현은 조례로 '독도의 날'을 정해 매년 마쓰에(松江)시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날 기념행사에는 2년 만에 일반인도 모집해 29명을 포함해 모두 196명이 참가했다.

마루야마(丸山) 시마네현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에게 의연한 자세로 한국과 외교 교섭을 해 독도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행사에도 총리를 비롯해 각료의 참석은 없었으며, 내각부 정무관만 11년 연속으로 자리를 빛냈을 뿐이다.

또한 시마네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도 1명만 빼고 대거 불참했다. 초대장을 받은 국회의원 5명은 공무와 국회 출석 등을 이유로 대리인이 출석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약 800명의 경찰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마루야마 시마네현지사는 "독도를 외교문제로 삼으려면 적어도 외무성 정무관이 와야 한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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