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물량 전년比 7% 증가...광주·대전은 65%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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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주 물량 전년比 7% 증가...광주·대전은 65%나 줄어
  • 박주범
  • 승인 2023.02.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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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연합뉴스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에 비해 7% 정도 증가할 보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일부 지방 대도시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총 35만 670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 369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4만5169가구), 대구(3만6059가구), 충남(2만6701가구), 서울(2만607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1135가구가 예정된 제주도이며 세종, 대전, 광주 등도 입주 예정 물량이 5000가구 미만이다.

증감률로 보면 광주와 대전이 각각 전년대비 약 -65%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1만 3716가구에서 올해 4750가구로 약 9,000가구 줄었고 대전도 9863가구에서 3370가구로 약 6,000가구 줄었다. 광주는 11년, 대전은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 몇 년 간의 호황기에 분양한 단지들이 있어 총 입주 물량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분양 물량이 줄어든 만큼 입주도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파크 마륵공원 조감도

올해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광주에서는 내달 호반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35㎡ 타입으로 15개동 총 917가구 규모다. 전체 22만㎡ 부지 중 약 17만㎡의 마륵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에서는 3월 대우건설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단지 내 실내·스크린 골프 연습장, 탕을 갖춘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대전에서는 내달 다우건설이 ‘가양동 다우갤러리휴리움’ 전용 59~78㎡ 총 224가구를, 부산에서는 4월 포스코건설이 당리승학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전용 59~84㎡ 총 82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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