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가스 요금, 국민 부담 우선 고려해 조정 검토"
상태바
추경호 "전기·가스 요금, 국민 부담 우선 고려해 조정 검토"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22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전기·가스요금 조정 때 국민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생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는 차원에서 공공요금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 공공요금은 상반기에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국민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도 감안해 조정 수준과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또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절약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기·가스 등 에너지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며 "높은 물가 수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한 실물경제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대외여건이 작년말 예상보다는 개선되리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