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포드-코치와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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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포드-코치와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협약
  • 박주범
  • 승인 2023.02.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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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 튀르키예 코치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와 코치는 튀르키예 내에 합작사 포드 오토산을 설립해 연 45만 대 규모의  상용차를 생산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385조원에 달한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신차 판매 중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1년 포드에 첫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며 매년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포드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 이-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폴란드 공장의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에서 2배 증설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증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앞으로 선도적인 고객가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포드, 코치와 함께 유럽의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드레이크 포드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및 코치와 함께 탄탄한 생산기반을 마련해 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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