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롷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 시각) 중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가 독일군에 승리한 날인 5월 9일 ‘승전기념일’ 전후로 두 정상의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모스크바에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러시아 당국자들과 만나 시 주석의 순방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다자간 평화회담 추진의 일환”으로 시 주석의 '핵무기 사용 불가' 원칙이 다시 한번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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