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로 지목되자 자신은 아니라며 분노했다.
강형욱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남양주 주민이다.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을 엄청나게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올린다"는 글과 함께 동생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강형욱의 동생은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며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에서 형 사진을 모자이크해서 뿌리고 있다"고 했다.
강형욱은 "그 놈도 나쁜데, 저런거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최근 반려견 훈련사 A 씨가 보조훈련사 B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 씨는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B 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A 씨는 "B 씨가 징계 등으로 해고될 위기에 놓이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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