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서치코리아 "성인남녀 68.5%, 여론조작 막기 위해 댓글 국적 표기 필요하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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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서치코리아 "성인남녀 68.5%, 여론조작 막기 위해 댓글 국적 표기 필요하다고 응답"
  • 김상록
  • 승인 2023.02.20 10: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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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성인남녀 451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댓글 국적 표기 의무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응답자의 68.5%가 인터넷 댓글 국적 표기에 대해 '특정 세력이나 부적절한 목적으로 행해지는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7일 인터넷 댓글 작성자의 국적을 표기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포털 댓글 작성자의 접속 장소를 기준으로 국적 혹은 국가명을 명시하도록 하고, 실제 접속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로 우회접속 하는 경우에도 우회접속 여부를 함께 명기하도록 한다. 위반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 세력이나 부적절한 목적으로 행해지는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표현의 자유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불필요하다(21.3%) ▲‘잘 모르겠다(10.2%)’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결과의 허용오차는 ±1.5%p다.

또 '포털, 커뮤니티 등의 댓글이 사회 여론 형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가'를 묻는 질문에 42.6%는 '다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매우 영향을 미친다’(41.1%), '보통이다'(11.8%),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2.1%), '잘 모르겠다'(2.0%),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0.4%)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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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2023-02-20 18:01:18
VPN같은 거로 막 우회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아란나라 2023-02-20 16:59:23
도입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에에에? ㅇㅁㅇ??

dj_jung 2023-02-20 13:15:01
진짜 요즘 여론조작 너무 심한듯

버블티 2023-02-20 13:12:55
필요하지 대한민국 여론에 무슨 중국애들이 이리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