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PGA 제네시스 우승-세계 1위 복귀…'황제' 우즈는 45위, 김주형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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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PGA 제네시스 우승-세계 1위 복귀…'황제' 우즈는 45위, 김주형 함께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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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지만, 일단 긍정적 복귀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우즈는 4라운드 72홀을 완주했다.  

존 람. AP 연합뉴스 
존 람. AP 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25)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고, 김주형(21)은 우즈와 함께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다. 

존 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존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존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만 3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8000만원)다. 

타이거 우즈 AP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존 람이 한 해에 3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 람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7개 대회(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포함)에 나와 7번 모두 10위 안에 들었고, 우승을 세 번 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DP 월드투어 대회를 더하면 지난해 10월 에스파냐오픈,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쓸어 담았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3위였던 람은 이번 우승으로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현재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에서 람이 우승할 경우 단독 2위를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람이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지난주 세계 1위에 오른 셰플러는 1주일 만에 람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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