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프랑스에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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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프랑스에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짓는다
  • 박주범
  • 승인 2023.0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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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프랑스의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 캐나다의 플라스틱 재활용 해중합 기술 보유기업 루프와 함께 2027년까지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완공할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조감도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프랑스에 짓고 유럽지역 순환경제 구축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이하 루프)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Saint-Avold)지역 내 부지를 선정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장의 재활용 설비는 루프가 개발한 해중합 공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플라스틱 원료를 가공할 수 있으며, 공정에 투입하는 폐플라스틱 원료는 수에즈가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 받는다.

롤랑 레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부 산업담당 장관은 "SK지오센트릭, 수에즈, 루프가 프랑스 생타볼 지역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부지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랑스 정부의 기후환경에 대한 목표가 친환경 산업재편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유럽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럽지역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이끌어 가도록 폭넓은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프 CEO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는 “공장 부지 선정은 루프의 재활용 기술을 세계적으로 상용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원과 가까우며 유럽 전역으로 재활용 제품을 쉽게 공급할 수 있는 광범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생타볼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수에즈 CEO 사브리나 수잔(Sabrina Soussan)은 “유럽 및 전세계에서 늘어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협업이 진행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구축을 달성하는 직접적인 지원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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