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X젠틀몬스터 아이웨어 컬렉션 출시
상태바
메종 마르지엘라X젠틀몬스터 아이웨어 컬렉션 출시
  • 이수빈
  • 승인 2023.02.16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월 28일, 메종 마르지엘라와 젠틀 몬스터가 아이웨어 협업 컬렉션을 전 세계에서 출시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가 젠틀 몬스터와 함께 디자인한 이 젠더리스 라인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제작하는 아티즈널(Artisanal) 아틀리에에서 전개한 컨셉을 토대로 11가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선글라스, 안경으로 선보인다. 

프랑스 오트 쿠튀르 하우스인 메종 마르지엘라와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 몬스터 두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실험적인 공예 기술을 탐구해왔다. 장인정신을 기반에 둔 창의적 교류를 통하여 메종 마르지엘라의 핵심 가치인 인류학적, 도상학적 탐구를 더해 이번 협업 컬렉션으로 표현한다. 

젠틀 몬스터는 이 컬렉션을 디자인하면서 개인의 자기 표현에 내재된 이중성을 되짚는다. 유희와 우아함, 연약성과 파괴성, 과거와 미래의 병치를 통해 두 브랜드의 방법론에 내포된 명확하고 구상적인 테마들을 표현한다. 

전형적인 아이웨어 쉐입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문법에 맞게 변화시켰다. 유광 아세테이트 재질의 프레임에 블랙, 화이트, 그레이, 크림, 투명, 톨토이즈쉘 색상을 입혔다. 

아이웨어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활용함에 있어 이질적인 태생의 클래식한 아이템 두 가지의 문법을 전환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템을 원래 용도와 다르게 변화를 주기도 한다. 

곡선형 오버사이즈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헤어밴드나 티아라처럼 거꾸로 착용하는 등 패션 스타일에 따라, 메이크업 무드에 따라 재해석해 연출할 수 있다. 프레임 윗면에는 메종 마르지엘라 로고가 보이고, 양쪽 옆면에는 하우스를 상징하는 하얀 스티치 4개가 장식돼있다. 

같은 시그니처가 장식된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스포츠 스타일로 아웃도어룩에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변형한 선글라스는 20세기 중반 해변 풍경을 담은 엽서에서 볼 법한 오벌 선글라스를 메종 마르지엘라만의 느낌으로 해석하여 간결한 프레임으로 정리한 디자인이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여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특별한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블랙 마스크, 노출 스티치, 패브릭 디테일을 젠들 몬스터 특유의 미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사진 메종 마르지엘라, 젠틀몬스터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