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향후 3년간 취약계층 위해 10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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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향후 3년간 취약계층 위해 10조원 공급
  • 김상록
  • 승인 2023.02.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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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의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 사회 공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3년간 저소득‧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3조원, 서민금융 공급 확대에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긴급생계비를 지원(1500억원)한다.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저금리 소액대출(900억원)도 운영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 재원(2조원)도 공급한다.

새희망홀씨 등 은행권 서민금융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3년 동안 약 4조원의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르면 은행권은 서민금융상품 공급 연간 목표를 기존 6조4000억원보다 매년 6000억원 씩 확대한다.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5000억원 이상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출시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의 공급실적을 늘리고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800억원의 은행권 추가 보증재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은행별로 저금리대환과 저신용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차주 등을 지원하는 데 7000억원을 활용한다.

은행권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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