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시·기재부 답변 없으면 1박 2일 동안 지하철 타기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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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시·기재부 답변 없으면 1박 2일 동안 지하철 타기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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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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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은 기획재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1박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1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시민과 함께 달보기 운동 함께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월 23일까지 혜화역에서 기획재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시민들에게 달을 함께 보자는 취지의 선전전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논의가 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달보기 운동'의 의미에 대해선 "시민들에게 '손가락(시위에 따른 불편)만 보지 말고 달(이동권 문제)을 보아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내달 23일까지 (서울시 등으로부터) 답이 오지 않으면 3월 24일과 25일 1박2일로 지하철 투쟁을 할 것이다. 오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까지 매일 지하철을 타면서 오세훈 시장과 추경호 기재부 장관의 책임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앞서 서울시에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와 작년까지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서울시 '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에 대한 유엔(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간담회 이행 ▲서울시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촉구 ▲내년 서울시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검토 등 4가지 항목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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