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가스요금 올리고 재정 지원하는건 조삼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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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가스요금 올리고 재정 지원하는건 조삼모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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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요금을 올린 후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조삼모사(朝三暮四)'라며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 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가스공사 적자를 계속 가게 할 것인가 아니면 (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해 국민이 가스요금 인상으로 감당하게끔 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국가재정에서, 지금도 60조원 빚을 내서 살고 있는데 빚을 더 내서 갈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후자가 제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가스요금을 올리고 재정으로 지원하는 건 조삼모사다. 차라리 정부가 직접 지원을 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두고 다년간 서서히 요금을 조정함으로써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진폭과 시기의 조합, 가스공사 적자를 서서히 개선해나가는 조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건 다른 방법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국민 협조도 구하고 일정 부분 공공 부분에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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