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타이어 본사 압수수색…조현범 회장 개인비리 혐의 추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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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타이어 본사 압수수색…조현범 회장 개인비리 혐의 추가 포착
  • 김상록
  • 승인 2023.0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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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8일 한국타이어 본사 등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개인비리 의혹 관련 추가 압수수색이다.

이날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사무실, 리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만간 조 회장을 정식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 장의 횡령·배임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찰은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및 조 회장의 개인비리와 관련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가 계열사로부터 타이어 무늬를 만드는 생산장비 '타이어몰드'를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한국타이어 본사 및 계열사,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에는 조 회장이 회삿돈을 외제차 구입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횡령·배임)으로 한국타이어 본사·계열사 및 조 회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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