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제전망·자기계발·힐링 도서 인기...'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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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전망·자기계발·힐링 도서 인기...'트렌드 코리아 2023' 1위
  • 박주범
  • 승인 2023.02.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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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회원들이 선택(Pick)한 1월의 서재’ 차트를 6일 발표했다.

새해에는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경제 전망을 다룬 도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트렌드 코리아 2023'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각각 1위와 3위에 등극했다. '머니 트렌드 2023'은 12위에 올랐다.

자기계발 분야 도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UCLA의대 대학에서 발견한 목표 달성의 비결을 밝힌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무자본 창업가로 이름을 알린 자기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가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원리를 소개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는 21위였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음이 지친 독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건네는 힐링 도서를 꾸준히 찾고 있다. 마흔세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작가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빠르게 2위로 올랐다. 지난해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가 넘은 '불편한 편의점 1,2' 역시 4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김훈의 장편 소설 '하얼빈'은 5위에 오르며 최근 영화와 뮤지컬의 상영이 도서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철학 사상과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해 삶의 길잡이를 제공하고, 일상 속 계획과 실천을 돕는 도서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의 위로와 지혜를 담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와 '마흔의 읽는 니체'가 8위와 17위를 기록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획일화된 트렌드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독자들의 니즈를 채우기 위한 독서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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