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 공개..."오감형 독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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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 공개..."오감형 독서 선보여"
  • 박주범
  • 승인 2023.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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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20세기 초반 미국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 도슨트북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슨트북은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docent)’처럼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이지만 선뜻 읽기 어려웠던 책을 전문가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개한다.

도슨트북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로 1922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여름을 배경으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혼돈과 충격을 겪은 미국 사회의 모습과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도슨트북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설명하는 파트 1과 작품을 해설하는 파트 2로 나뉜다. 파트 1은 웹툰 형태로 제작되어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청각 인터랙션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도슨트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링컨 대통령과 경제 대공황,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중요한 역사를 재치 있게 다룬 미국사 전문가 김봉중 교수가 맡았다.

밀리의 서재 김태형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도슨트북을 통해 독자들이 가지고 있던 문학 작품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책을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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