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동성혼의 법제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동성혼의 법제화와 관련해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과제"라고 답했다.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관과 가치관, 사회가 변해 버린다"고 강조했다.
결혼의 자유를 원하는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문제를 제기한 제1야당 입헌민주당 니시무라 치나미(西村智奈美) 대표대행은
"법의 실현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