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자국 기업들의 수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현지 시간) 미 미디어의 보도를 인용해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 거래 중인 일부 미국 기업에 더 이상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했다.
미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을 금지할 경우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 수출은 원천 차단된다.
미 정부는 지난 2019년 트럼프 정권 때 미국의 안전보장상 이익을 이유로 허가없이 화웨이와 관련 회사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바이든 정권 역시 중국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해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반도체 칩 수출을 제한하고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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