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하마 원전 4호기, 중성자 급감해 자동으로 멈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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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하마 원전 4호기, 중성자 급감해 자동으로 멈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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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발전소가 이상 신호를 감지해 자동으로 멈췄다.

NHK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청은 30일 오후 3시 20분께 일본 후쿠이(福井)현 간사이(關西)전력의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원자로 내의 핵분열 상태를 나타내는 중성자의 양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이상 신호가 나오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원자로는 정상적으로 정지했고, 핵연료 냉각에도 문제가 없으며,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수치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사이전력과 원자력규제청이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카하마 원전 4호기는 지난해 11월 기동을 시작해 12월부터 영업 운전에 들어갔다. 원자력규제청에 의하면 이상 신호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한 것은 1988년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원전 3호기 이후 처음이다.

간사이전력은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은 없다”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예비율 3%를 충분히 웃돌고 있어 전력 수급에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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