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할 때 입는 팬츠’라는 뜻의 조거팬츠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다르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조거팬츠 구매 고객 중 206명을 대상으로 ‘조거팬츠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거팬츠를 일상복처럼 자유롭게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거팬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단 11%만이 ‘운동복’이라고 응답한 반면, 응답자의 25%는 '오로지 일상복’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운동복과 일상복 모두(64%)’라고 답한 응답자까지 감안하면, 전체 89%가 운동 외에 일상 생활에서 조거팬츠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일상복’에만 해당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18세~24세는 40%, 25세~34세 29%, 35세~44세 28%가 답한 반면, 45세 이상에서는 단 한 명도 없었가.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하는 ‘학교 또는 직장’에서 조거팬츠를 입는다고 많이 답한 세대는18세~24세(80%), 25세~34세(57%), 35세~44세(44%)순으로 나타났다.
조거팬츠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후디나 스웨트셔츠 등과 함께 캐주얼한 애슬레저 룩으로 매치’한다는 의견이 88%로 가장 많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조거팬츠가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편안한 복종인 애슬레저 의류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다르가 전개하는 조거팬츠 라인은 지난해 60여종으로, 판매량은 2021년에 비해 69% 증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