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전차 지원하겠다" 전격 발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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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전차 지원하겠다" 전격 발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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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람스 탱크를 지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화이트하우스에서 연설을 통해 "M1 에이브람스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차로 우크라이나의 방위력과 전략적 목표 달성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31대의 지원을 발표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함께 지키기 위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많은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가속능력이 뛰어난 M1 에이브럼스는 120mm 활강포에 적외선 전방감시장치(FLIR)·레이저 거리측정기·탄도계산 컴퓨터를 갖추고 있어 주야간 전투를 소화할 수 있다. 

또한, 화학·생물·방사선 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對)NBC 설비로 어떠한 전장 상황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백악관 관계자는 M1 에이브럼스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예정이라 그동안 전차 운용과 유지를 위한 현지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승리를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도 25일 세계 최강의 전차를 불리는 자국의 레오파트2 탱크 14대의 지원을 밝힌 바 있어 다른 나토 회원국들의 탱크 제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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