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노조 "차기 회장에 내부출신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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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노조 "차기 회장에 내부출신 적합"
  • 박주범
  • 승인 2023.01.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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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기로 한 우리금융이 이번 주 중 차기 회장 후보를 2~3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 사업지원총괄 사장, 그리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우리금융지주 노동조합은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가 적합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금융노동조합 협의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1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정부 소유가 아닌 민간금융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펀드 사태 등 각종 사고로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하다"며 "차기 회장에는 내부출신 인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외부출신 인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내부출신 인사를 내정해 관치 논란을 불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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