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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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3.01.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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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684억3000만원, 영업이익 101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153억원(17%), 영업이익은 2098억원(67%)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BGA(Ball Grid Array : 모바일용 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8331억원 ▲광학통신솔루션 6555억원 ▲패키지솔루션 4798억원 등이다. 컴포넌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분기보다 27% 줄었다. 패키지솔루션은 전분기보다 13%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장·서버 등 성장 시장 관련 사업을 확대해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9조4246억원, 영업이익 1조18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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