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유력…이번주 금요일 조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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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유력…이번주 금요일 조정안 발표
  • 김상록
  • 승인 2023.01.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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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이달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 등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내용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으로 내건 지표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이다. 이 중 2가지를 충족하면 논의를 거쳐 현재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바꾸기로 했다.

자문위원회가 이를 바탕으로 방역당국에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면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30일 또는 다음달 1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져도 당분간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여전히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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